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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기타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여중생 실종사건

by Issue Maker 2023. 6. 3.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여중생 실종사건

2023년 6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2년 전에 발생한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프로그램은 실종된 두 여중생인 기민이와 경민의 현재 행방을 추적합니다.

2001년에 대구에서 유명한 김기민과 민경미라는 두 여중생이 사라졌습니다.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의 행방과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기민과 민경미는 하교 후 오락실, 분식집,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낸 후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내렸으며, 그곳에서 김기민의 휴대전화가 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수사 내용 및 실종이후 상황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이 아동이 아닌 만 15세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실종'이 아닌 '가출'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실종 당일에 두 사람을 차로 태워준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기민과 민경미는 알고 지낸 오빠가 있었으며, 그 오빠가 종종 차를 태워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기민의 어머니에게는 실종된 지 보름 정도 된 후에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김기민은 "엄마, 나 좀 살려줘. 살려줘"라고 말한 후 끊어진 상황이었으며, 이후 민경미는 메신저를 통해 '친구야 무섭다. 나 좀 찾으러 와줘'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는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실종 당일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전문가 프로파일링과 몽타주 탐문을 통해 실종된 두 사람의 현재 행방을 추적합니다.

전문가들은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진 사실, 구조요청을 했던 점,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두 사람이 살아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 당시 성인신매매에 흥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유흥업소로 넘겨졌을거라는 분석이 많은데 이제라도 그들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