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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계

무너진 교권? 우리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by Issue Maker 2022. 9. 14.

아래 영상이나 사진 못 보신분들은 거의 안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처음 아래 사진을 보았을 때 누군가가 웃기려고, 어그로를 끌려고 서로 짜고 찍는 사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수업 상황이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하고 있는데 그 교단에 누워서 선생님의 뒷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니.. 몰카라고 보기에는 너무 대놓고 찍는데, 선생님도 모를 수 없는데 그냥 포기한 채로 선생님은 수업을 진행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여교사 농락하는 남자 중학생

정말 저런 상황 가운데 수업하는 여자 선생님은 어떤 느낌일까? 처음 교편을 잡은 젊은 여교사분이었다면 울기도 많이 울고 교사 생활에 대한 회의로 진로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 같다. 그래도 교사가 된 것을 포기하기는 어려우셨을거고, 이런 애들 그냥 대강 가르치고 나도 내 생활을 지키자라고 생각하게 될거 같다. 적어도 나라면 그랬을거 같다. 처음에는 그래도 사람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겠지만, 줘 팰수도 없고, 타이르기도 어려운 현실에서는 방법이 없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을거 같다. 우리의 교실은 어쩌다 저렇게 어의없는 동영상 촬영의 현장이 되었을까?

 

 

어떻게 다시 정상화 할 수 있을까?

 “남자 선생님이면 덜할 텐데 여자 선생님만 보면 일진 노릇을 한다”, “체벌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학교가 엉망이 됐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의 다른 영상 중에는 수업 중에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교사에게 장난스럽게 말을 걸거나, 채팅 앱을 즐기는 모습 등이 있었다. 남자 중학생들이 특히 여교사들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을 보아 성희롱적인 요소가 없다고 할 수 없다. 이러한 광경은 아마 남중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폭력교사들 때문에 체벌금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 체벌이 금지되었고, 가정 폭력 때문에 부모에 의한 체벌도 법으로 모두 금지된 이 시대..  결국 가정교육 불가로 촉법을 악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체벌이 사라지며 학생을 포기하는 현실이 되버린 것은 아닐까? 체벌, 폭력을 옹호할 것은 아니지만, 정말 우리의 교실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