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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계

김정은 딸 김주애? 뭣이 중한가...

by Issue Maker 2022. 9. 26.

김정은 딸이 언론에 노출되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이라고 주목 받는 것인데, 우리가 왜 이런 것에 신경쓰고, 이런게 주요 키워드로 떠올라야하는지는 알 수 없다. 역시 권력자의 가족은 주목을 받는거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ㅎㅎ 김정은의 가족, 특히 자녀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게 없기 때문에 사실 나도 궁금하긴 하다.

김정은의 가족관계

북한에서 최고존엄이라고 칭해지는 김정은의 가족관계는 깜깜이다. 이설주가 배우자라는 것 이외에는 사실 잘 알려진 것이 없다. "현재 김정은에게 딸 둘, 아들 하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라는 기사가 전부이고... 이 마저도 추정일 뿐이다. 김정은도 어린 시절 형 정철, 여동생 여정과 함께 스위스에서 조기유학 생활을 했지만 가명을 썼고 신변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도 망명 이후 우리 당국에 북한 권력 내부의 핵심 정보를 제공했는데, 김정은의 존재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은 딸이라고 추정하는 이유?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 열린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김주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딸이 처음으로 목격된 것으로 중국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위한 공연에서 노래하던 여러 아이 중 한 명이었지만, 중국의 전문가들은 아이에게서 눈에 띄는 특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친 뒤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가 이 소녀에게 다가가 등에 손을 얹고 개인적으로 말을 거는 모습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서 확인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이 소녀가 무대에 등장한 다른 아이들과 달리 머리를 묶지 않고 흰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는 대목도 강조했다.

딸이 아닐거라고 판단하는 주장들

이 소녀가 어떤 보호나 경호 조치 없이 홀로 방치되다시피 했다는 점이다. 별도로 의전을 챙기거나 살펴주는 관계자는 주변에 없었다. 김정은・이설주 부부가 공연 참가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가서자 상급생으로 보이는 체격이 상대적으로 큰 남녀 소년단원들이 몰려들었는데 이 소녀는 뒤로 밀려나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설주는 안쓰러운 듯 웃으며 바라보다 손을 잡아 앞으로 이끌어 주는 장면이 영상에서 확인된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어린 자녀들이 공개된 행사나 북한 관영매체의 영상에 등장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점이 거론된다. 무엇보다 '최고존엄'이라고까지 치켜세우며 절대시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보호가 중요한데 어린 자녀들의 경호문제도 핵심 사안의 하나라는 것이다. 

아무튼 딸래미.. 너는 오늘부터 스타가 되었다! 축하해~